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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전

[속보] 검찰, '노태우 비자금 의혹' 김옥숙 여사 자택 등 압수수색

최초 작성: 2026.08.21 01:21
최근 업데이트: 2026.08.21 02:09 (16시간 전)
[속보] 검찰, '노태우 비자금 의혹' 김옥숙 여사 자택 등 압수수색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옥숙 여사. [연합뉴스]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의 자택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소정수 부장검사)는 이날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조세포탈 혐의 등과 관련해 김 여사가 머무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아시아문화재단과 노태우센터를 비롯해 차명 계좌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시 비서관들의 자택 등도 주요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5·18기념재단 등으로부터 김 여사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 대사 등 노 전 대통령 일가가 비자금을 은닉하고 세금을 포탈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왔다. 이번 의혹은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자금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노 관장 측은 이혼 소송에서 그룹 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도를 입증하기 위해 김 여사가 직접 작성한 이른바 ‘김옥숙 메모’를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메모에는 총 904억원 규모의 자금 내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 측은 이를 근거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중 300억원이 사돈인 최종현 전 그룹 회장에게 전달되어 태평양증권 인수 등 선경그룹의 경영 활동에 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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