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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전

한순간에 끝‥네팔 대홍수 사망자 270여 명·실종 1400명

최초 작성: 2026.08.27 10:56
최근 업데이트: 2026.08.27 12:09 (4시간 전)

한순간에 끝‥네팔 대홍수 사망자 270여 명·실종 1400명 (2026.08.27/뉴스데스크/MBC) 앵커 네팔과 중국 접경의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초유의 대규모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최소 168명, 실종자는 천4백 명에 달합니다.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은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도 오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홍수의 원인은 빙하 붕괴로 인한 산사태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먼저 사고 속보를 오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대한 물살이 히말라야산맥 협곡을 따라 빠르게 흘러갑니다. 순식간에 마을까지 들이닥친 물을 피해 온 힘을 다해 달아나 보지만 거센 흙탕물은 그대로 사람들을 삼켜버립니다.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40분쯤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와 티베트고원이 만나는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거대한 홍수가 덮쳤습니다. 네팔 라수와와 누와코트, 티베트 자치구 지룽현 등 고산지대에 자리한 마을들이 한순간에 쓸려갔습니다. [잘레슈와르 쿠마르 사니/피해지역 주민] "15분 만에 모든 게 파괴됐어요.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만 270여 명. 실종자 수는 1,4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실종자에는 한국인 9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들입니다. 네팔 당국은 이번 홍수로 도로 40킬로미터, 다리 80개가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네팔과 중국 접경지역의 빙하가 붕괴하면서 주변 암석도 함께 무너져 산사태와 홍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제산악통합개발센터는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의 강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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