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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전

[단독] '정시 40%룰' 도입에…SKY서 지방학생 급감

최초 작성: 2026.08.23 09:32
최근 업데이트: 2026.08.23 10:08 (12시간 전)

톱5大, 서울 출신 15% 증가 수시 불공정 논란에 도입됐지만 정작 사교육 유리한 수도권 특혜 오히려 지역간 교육 격차 키워 지방 전교1등 '수능 최저'도 간당 국내 상위 5개 대학에 입학한 서울 출신 신입생이 지난 5년 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정시 비중을 확대한 것이 사교육 접근성이 높은 서울 학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오히려 지역 격차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치동 학생에게 유리한 수능 23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신입생 중 서울 소재 고교 출신 학생은 2021학년도 5872명에서 2026학년도 6784명으로 5년 새 15.5% 늘었다.

[단독] '정시 40%룰' 도입에…SKY서 지방학생 급감

서울의 한 주요 대학 총장은 “대치동에서 문제 풀이 훈련을 한 학생과 지방에서 공부한 학생을 수능으로 줄 세우면 전자가 훨씬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지방 학생은 전교 1등이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특정 대학은 수시 모집에 수능 최저 기준을 신설하자 지방 학생 합격률이 뚝 떨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대학 “정시 40% 룰 없애달라” 정시 40%룰이 도입된 후 n수생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남궁지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n수를 통해 정시 재도전이 가능한 고소득층과 사교육 인프라가 충분한 대도시 학생에게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는 등 수능 중심 정시전형 확대는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대학 입장에서는 정시 합격생의 ‘중도 이탈’도 골칫거리다. 수능에서는 한두 문제 차이로 지원할 대학이 바뀌는 만큼 정시로 들어온 학생은 반수, 재수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이런 문제가 더 크다. 최근 주요 5개 대학 신입생의 중도 이탈률은 10~12%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한양대 총장)은 “다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수시 모집으로 들어온 학생이 학점은 물론 취업률 등 성취도도 더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요 대학 입학처장들은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시 40% 룰’을 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시 출신 입학생의 중도 이탈률이 높고, 학점 등 학업성취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된 상황에서 대학 입시는 수능 위주 선발을 강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여전히 정시가 공정하다고 인식한다는 점, 검정고시생과 n수생에게는 ‘재도전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쉽게 정시 비중을 줄이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시 40% 룰 개정을 논의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6082318055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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