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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

14층 아파트서 떨어진 7세 남아…나무에 먼저 떨어져 '찰과상'

최초 작성: 2026.08.26 06:34
최근 업데이트: 2026.08.26 10:33 (7시간 전)

휴가 중이던 대구 소방관, 사고 현장 주변에 있다가 응급처치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4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한 7세 남자 어린이가 화단에 있던 나무에 먼저 떨어지면서 찰과상만 입고 구조된 일이 알려졌다. 26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께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 A(7) 군이 밖으로 추락했다. A군은 추락 과정에서 화단에 있던 나무에 먼저 떨어진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 자칫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나무가 충격을 상당부분 흡수한 덕분에 A 군은 찰과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던 중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층 아파트서 떨어진 7세 남아…나무에 먼저 떨어져 '찰과상'

대구소방본부 박유섭 소방위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 당시 휴가 중이던 대구소방본부 박유섭 소방위는 현장 인근에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쿵'하는 소리를 듣고 즉각 현장에 달려갔다. 사고 현장을 발견한 뒤에는 119에 신고한 뒤 추락한 A군에 대해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이후 119 구급대에 도착할 때까지 A군을 진정시키고 보호자에게 연락해 현장 상황을 알렸다. 박 소방위는 "저도 많이 놀랐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가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지를 먼저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이를 안심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계속 말을 걸며 상태를 살폈다"며 "나중에 아이의 부모에게 '아이가 많이 놀랐지만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와 ,, 기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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