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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전

[단독] 전현무 ‘나혼산’ 조작 의혹, 결국 외교부로 갔다

최초 작성: 2026.08.26 02:56
최근 업데이트: 2026.08.26 05:52 (16시간 전)

방송인 전현무가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을 둘러싼 촬영 지원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가 해당 사안을 들여다 본다. 외교부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26일 ‘나 혼자 산다’ 알마티 촬영 지원 사실 확인 및 카자흐스탄 운전면허 안내체계 개선 요청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주알마티총영사관은 이번 논란이 불거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직접 관할하는 재외공관이다. 알마티시는 총영사관이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다. 민원의 핵심은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촬영을 두고 알마티시 정부와 MBC가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알마티시는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정부 기관 통합 누리집에 ‘나 혼자 산다’ 알마티 촬영을 소개하면서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했다. 알마티시는 전현무가 알마티 국제공항과 콕토베, 그린바자르, 아르바트, 카인디 호수 등을 방문했다며 해당 방송을 한국 시청자에게 알마티를 소개한 사례로 소개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의 설명은 달랐다. 제작진은 25일 입장을 내고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했다. 전현무의 여행 역시 방송에 나온 그대로 출국 직전 공항에서 목적지를 결정해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이번 민원의 골자는 외교·영사 경로를 통해 ‘지원’의 실체부터 확인해달라는 것이다. 알마티시가 발표한 ‘지원’이 실제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첫 확인 대상이다. 민원인은 “지원이 있었다면 종류와 범위, 시점과 대가관계, 방송 제작 관계자와 관광국의 최초 접촉 시점, 관광홍보와 관련한 사전 협의 및 업무 기록의 존재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해달라”고 했다. 특히 일반 촬영팀이나 여행객도 받을 수 있는 관광안내·행정서비스와 ‘나 혼자 산다’ 촬영을 위해 별도로 제공된 특별 지원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적시됐다. 전현무의 현지 운전 과정에서 불거진 운전면허 문제도 조사 요청 사항에 포함됐다. 제작진은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출발 직전 현지 렌터카 업체가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해 차량을 빌렸다고 해명했다. 이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대사관에 확인했고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했다. 실제 대사관은 25일 ‘카자흐스탄 단기 방문객(여행객) 현지 운전 관련 유의사항 안내’를 별도로 재공지했다.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더라도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해당 면허증의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이 없으면 운전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 때문에 전현무의 개인 위법 여부를 떠나 공식 안내가 실제 단기 여행객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점검해달라는 요청이 조사 사항에 포함됐다. 주알마티총영사관이 오는 9월 3일까지 알마티시 정부 또는 관광국에 실제 사실확인을 요청할지, 그리고 상반된 두 공식입장을 어떻게 확인해 답변할지가 이번 논란의 다음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독] 전현무 ‘나혼산’ 조작 의혹, 결국 외교부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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